2010년 상반기 모차르트는 훌륭한 넘버들로 나를 감동시켰다
물론 내용면에서 보면 아쉬운점이 더많았지만 말이다
모차르트 마지막은 박은태 배우 공연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순이에게 뮤지컬은 그저 사치 ㅋ_ㅋ
미리 예매 해놓았던 박은태 배우 공연 표를 버리고 박건형 배우 공연으로 선택
새벽산책하다고 좋은자리 주웠다 오오 행운 ㅎㅎ
전날휴일까지 근무해서 짜증이 겁내 나있던 상태라 모차르트로 스트레스를 풀작정이였음
근데 이러다가 박건형 배우 짱팬이라는 말을 듣겠음...뮤덕질 하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난 벌써 박건형 배우 공연만 4번째이다...할..
게다가 모차르는 건차르트공연은 벌써 세번째였음 ..짱팬인가?
박건형 배우의 모차르트는 정말 연기는 최고였다
4인의 모차르트중 표구하기도 귀찮고 그닥끌리지도 않는 김시아씨 공연빼고
3인의 모차르트를 다봤지만 임태경배우는 뭔가 부족하다 노래는 잘하지만
끌리는 매력이 부족했다 사실 박건형배우는 첫공보고 경악했다
노래 왜이래 하고 속으로 분노했었다 연기는 좋지만 노래가 경악 ....
그런데 어쩌다가 두번째 공연을 보게 됐는데 얼레 이게왠일 그때내가 밨던 배우맞음
이럴정도로 향상되어 버렸다 이상향과 가까워져버린 건차르트 오오 연기는 단연 건차르트가최고였음
박은태 배우는 정말 목소리가 아름다웠다 넘버를 부르는 목소리 하나하나 강약을 주는 그목소리 타고 났다
연기는 조금 부족했지만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감동을 주었다
안산이 모차르트 막공이여서 그런지 배우분들의 목소리나 체력상태는 나쁘지 않으셨다
서범석배우님 목소리 마니 좋아 지셨다 ㅎㅎ 다행이였음 다만 신영숙님 처음의 황금별을 들었을때 만큼
전율이 오지 않았어요 ㅠ 그렇지만 여전히 파워는 ㅎㄷㄷ
민영기배우님은 텐션업 ㅎㅎ
건차르트는 뭔가 좀더 무장한듯한 모습 ㅎㅎ 깨알같은 애드립 좋았습니다
스트레스 쌓였던 마음이 가라앉은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고 마지막이라 아쉬움도 더했지만
내년에 앵콜공연을 기다려 봅니다 초연배우님들을 만날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배우님들로 다시 만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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