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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의 일상

100613 뮤지컬 쓰릴미 김무열+최재웅 막공


쓰릴미 김무열배우 막공이라는 사명감에 가기는 했는데
왜 그렇게 미적거렸는지 덕분에 아주 늦은 지연관객이 되었음...
어차피 자리는 2층이였기에 관계없지만 조금 뻘줌한 느낌이란....

공연장안으로 들어서니 공연은 때마침 모두너만을 원해 막바지 였다..할할..거이 20분늦었으니 어쩔수 없지ㅠ

두분배우분들에 막공이여서 그런지 공연장 전체가 숙연했다
어느때보다 공연장안에서는 의미없는 웃음이나 소음은 없었다
막공이란 집중력이 발휘된건가?

중간부터 봤지만 두분의 연기는 어느때보다 좋았다
최재웅님의 연기도 어느떄와는 달랐다 알고보니 극마다 해석을 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하셨단다
그래서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고 이해할수 없는 점도 있었구나
그가 나를 사랑하는지 애매한 경계라고 다들할때 나는 늘언제나 나는 그를 사랑하는것처럼 보였기에 이해가 안갈때도 있었던
의미가 여기에 있었다 무서우신분 ㅎㅎㅎ

나는 이상하게도 다들 좋아 하는 그가 아이를 유혹하는 이 차는안전해 부분에서 다른배우분연기때는 안그랬는데
김무열배우가 연기하는 부분에서는 늘졸았다 이상하다..그것은 2007년도 첫공때부터 계속 그랬왔다...
왜그랬을까 ....? 근데 이상하게 이날만큼은 전혀 단한번도 졸지 않고 극에 집중했다
나역시도 막공이라는 긴장감에 사로 잡혀있었나보다
피아노역시 쓰릴미에서 한토막을 날려먹은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다

이제는 돌아 오지못하는 김무열 최재웅 페어 굿바이 ...

그래도 이번해에는 4번은 봤으니까 나쁘지는 않는것같다
다만 김무열배우가 더이상 쓰릴미는 하지 않겠다고 해서 서운하기는 하지만
이제 김무열리처드를 놔주어야할때인가보다...좀더 나은 매력적인 리처드가 나타나주길 기다려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