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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의 일상

100615 연극 레인맨 강필석 막공



드디어 요정님을 만났음 ㅠㅠ
은혜롭고 상냥한 요정님

연극을 즐거보는 편은 아니지만 강필석배우님이 출연하는 연극이라 한번은 봐야지 했는데
이미 예매한 다른공연에 밀려 결국 막공에서야 보았음....
한번본걸 아쉬울정도로 배우님으니 연기는 아주 좋았다 ㅠㅠㅠ

영화 레인맨을 연극으로 각색한거라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극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했다
형 레이먼연기를 해주신 손종학 배우님의 연기도 단연 최고!!
귀여운 연기셨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고 울었답니다

1막에서는 나쁜남자 코스프레하신다는 다른분들 후기처럼 역시나 ㅋㅋㅋ
욕도 막하시고 고함도 지르는 자기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주식트레일러 였다
하지만 형을 만나고 부터는 달라지는 모습이 조금씩보였다
뭔가 자기안에 따뜻한 먼가를 찾아가는 모습 공놀이 하실때 땀까지 흘려가면서 하시는 배우님
어쩐지 귀여웠다 공이 관객석으로 떨어지면 주으려 가시구 ㅠ 아쉽지만 난 3열 ....
알았더라면 1열에 앉았을테지만 이미 지나간일인걸...게다가 부끄릅다구.....

마지막 형과 헤어질때 슬펐다 어쩌면 의도된기획이지만 난 알면서도 눈물을 참을수 없다...
영웅때도 그랬고 미스사이공때도 그랬다 이런것에는 좀약하다....
덕분에 아이라이너 번졌....할

공연이 끝나고 정말 진심으로 열심이 무대의 배우를 위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요정님의 연극이 끝났다 후속작은 대구 에서의 번지점프를 하다 인데
정말 가고 싶다 ㅠ 아마도 좋은자리가 나면 바로 가버릴것같은 무서움이 든다 ㅠㅠㅠ

공연이 끝나고 정말 생전처음으로 배우님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싸인도 받아왔다...
내가 아이돌에게도 안한던짓이였는데 하지만 정말 상냥한 요정님 ㅠ
난아마 안될거야....